10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평창군 번영회를 주축으로 지역 주민 대표, 민간 사회단체,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장동기 평창군번영회장을 추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추진위원회에서는 군민 설명회 및 공청회를 통해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대외 홍보를 강화하는 등 철도망 구축의 당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군민의 염원을 담은 건의문을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동기 추진위원장은 "제천~평창 철도사업은 지역의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 구간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노력이 군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는 국회를 직접 방문하여 건의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노력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 번영회와 평창군은 지난달 14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천~평창 철도사업' 반영을 위한 건의문 및 군민 8133명의 서명이 담긴 군민 서명서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