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6개국 82개 광역지방정부 연합조직인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이 새 간판을 단다.
NEAR 사무국에 따르면 8일부터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으로 한글 명칭을 변경한다.
이는 기존 한글 명칭이 너무 길고 일반인이 국제기구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내린 결정이다.
현재 국내 회원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현판식은 2026년 창설 30주년을 앞두고 8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리는 ‘NEAR DAY’때 진행된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한글 명칭 변경을 계기로 동북아지방정부 협력을 선도하고 저출산, 고령화 등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NEAR(The 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는 1996년 한·중·일·러 4개국 29개 단체를 주축으로 창설된 후 현재 90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동북아 최대 다자교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NEAR 사무국은 경북 포항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