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차량 정체로 도로에 묶여있던 임산부가 경찰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오후 7시20분쯤 임신 13주차였던 A씨가 부산역 부근에서 거점근무 중이던 기동순찰대 차량에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차량 운행 중 갑작스런 아랫배 통증과 출혈증상을 느꼈고 거점근무 중이던 순찰차량을 발견한 뒤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순찰차량에 태운 뒤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을 섭외했고, 사이렌 취명 등의 수단을 동원해 15분만에 병원에 도착했다.
이후 A씨는 병원에서 무사히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A씨와 태아 모두 건강 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