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요르단 원정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9월에 열린 3차 예선 1·2차전에서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같은 1승1무인 요르단과 승점, 골득실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B조 2위에 자리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조 1위에 오를 수 있다.
지난 2023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0-2로 진 한국은 이날 경기 설욕을 노린다. 주장 손흥민이 2021년 이후 3년 7개월 만에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김민재가 ‘임시 주장’을 맡아 경기에 나선다.
최전방에는 주민규가 위치한다. 황희찬와 이강인, 이재성이 뒤를 받친다. 중원은 황인범과 박용우가 책임진다. 이명재, 조유민, 김민재, 설영우로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