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16 재보선은 2차 정권 심판 선거”

이재명 “10·16 재보선은 2차 정권 심판 선거”

“국민 판단 따라 사전투표 적극 나서길”
“선관위, ‘유권자 실어 나르기’ 철저한 단속 부탁”

기사승인 2024-10-11 10:01:1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선거는 총선 참패에도 정신 차리기를 거부하는 정부·여당에 대한 2차 정권 심판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잘했다면 찍어 주고 못했다면 안 찍어 주는 것이 민주주의 원리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판단에 따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와 관계 당국을 향해 “지난 총선 사전투표 때 인천 강화에서 유권자 실어 나르기 의혹이 제기됐다. 상당한 근거가 있었는데 흐지부지 넘어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보궐선거 특성상 오히려 더 이런 극성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선관위와 관계 당국이 유권자 실어 나르기 등 불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당직자와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유권자 실어 나르기 등 불법이 발생하는지 투표소에서 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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