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부산을 찾아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부산 금정 장전역 근처 사거리에서 열린 마지막 총력 유세에서 "저희(국민의힘)는 금정의 동료 시민께 이용당하고 싶다"고 '지역일꾼'임을 강조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오랜 개발제한구역 문제, 침례병원 정상화, 재건축·재개발, 부산에서 갈만한 일자리 부족의 안타까움 등이 금정의 길 위에 있었다"며 "저희가 그 문제를 여러분과 함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침례병원 정상화와 관련해 "백종헌 의원을 비롯해 17명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두고 '혈세 낭비'고 언급해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는 "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뇌출혈로 돌아간 전 구청장을 모욕한 건 여러분을 모욕하고 금정과 부산의 진심을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일현 후보는 "정쟁이 아닌 일을 하고 싶다"며 "소중한 한 표가 주어진다면 금정 발전을 꼭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