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팬들에게 전역 소감을 전했다.
17일 제이홉은 전역 직후 진행한 위버스(팬 플랫폼) 라이브를 통해 “인생 ‘테이크 쓰리’(제3장)가 시작됐다”면서 “살 빼고 관리하고 운동도 해서 예쁜 모습으로 돌아가 멋진 활동을 많이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여러분의 편지를 많이 읽었다”고 말을 잇던 제이홉은 “방탄소년단과 제이홉을 응원하는 분이 많다는 것과 그 감정이 진심이라는 걸 느꼈다”며 감사해했다. 지난 6월 진이 전역하던 당시 현장을 찾았던 일도 돌아봤다. 제이홉은 “진이 전역할 때 ‘나는 4개월 후인데 언제쯤 그 시기가 올까’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 시기가 왔다”면서 미소 지었다.
군 생활에 후회가 없다고도 했다. 제이홉은 “성숙하게 잘 끝마치고 돌아와 건강히 잘 전역했다”면서 “원주에서 생활하고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를 한 게 정말 좋았다. 밥도 맛있었다”고 했다. 앞으로의 활동 또한 예고했다. 제이홉은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어떤 활동을 꾸려갈지 어느 정도 정해졌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베레모와 군복 벗고 병장 정호석이 아닌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