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오는 20일 거물급 테니스 스타들이 펼치는 ‘식스 킹스 슬램’ 결승전을 독점 생중계한다.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3·4위 결정전에는 테니스 전설 조코비치와 나달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두 선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3’로 손꼽힌다. 수년간 세기의 라이벌로 경쟁해온 만큼 이번 매치에서 어떤 승부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오는 11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나달이 보여줄 플레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에는 자신이 존경하던 전설을 꺾고 결승에 오른 신성 시너와 알카라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두 선수는 테니스계 새로운 ‘빅2’이자 차세대 1인자를 넘보는 2000년대 라이벌로 이번 이벤트 대회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올해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챔피언십, 시너가 호주오픈, US오픈에서 우승을 거두며 메이저 타이틀을 2개씩 나눠가진 만큼, 이번에는 어떤 선수가 미소를 지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식스 킹스 슬램(6 Kings Slam)’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주최하는 겨울 시즌 종합 엔터 행사 ‘2024 리야드 시즌’ 일환으로 열리는 테니스 이벤트 매치다.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스(이상 스페인), 야닉 시너(이탈리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홀거 루네(덴마크) 등 남자 프로 테니스(ATP) 탑 랭커 6인이 참가한다. 우승 상금은 750만 달러(약 102억원)다.
한편 티빙은 올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를 비롯해 축구 이벤트인 ‘유로 2024’, ‘2024 코파 아메리카’,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챔피언십’, ‘US 오픈’ 등을 생중계한 데 이어, 가을에도 ‘2024-2025 KCC 프로농구’, ‘식스 킹스 슬램’ 등 다채로운 종목 생중계를 선보여 스포츠 팬들의 선택지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