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 금강유역 하천 유역 수자원 관리 계획에 지천이 후보지 안으로 해서 의견 수렴이 내려오는 상황입니다. 충남도는 후보지 안이 아니라 후보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충분한 소통,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협의를 통해서 후보지로 확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상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3일 도청 브리핑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환경부가 주민 반발이 심한 4개 지역을 신규 댐 후보지에서 제외한다고 결정했는데 청양 지천댐이 제외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 국장은 “청양은 11월 중 추가 설명회가 예정되 있다”면서 “환경부 하천유역관리안이 나온 상태로 아직 의견 수렴 등 절차를 진행할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에서는 신속하게 후보지로 선정되도록 할 부분이 있다”라며 “보상문제 등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1일 신규 댐 건설 후보지 14곳 중에서 10곳 최종 후보지로 결정하고 청양 지천댐 등 4곳은 추진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