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따르면 24일 오전 북한 쓰레기 풍선이 청사를 비롯해 경내로 다수 낙하했고, 당국이 신속하게 처리했다.
북한이 쓰레기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 19일 이후 5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 말을 시작으로 30번째다.
합참은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강원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풍선 발견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경호처는 “오늘 새벽 시간대에 공중에서 터져 용산 청사 일대에 산개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며 “안전점검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과의 공조하에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