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및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도약을 위한 확고한 기반 마련에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방산 분야를 포함해 에너지, 교통·인프라, 첨단산업, 과학기술,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호혜적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한국과 폴란드는 방산 수출에 있어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고위급 공감대를 구축했다.
이날 두 정상은 방산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를 위해 최고위급 공감대를 구축했다. 지난 2022년 7월 총 442억 달러(약 61조원) 규모의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전투기 △천무 등 수출 총괄계약을 체결한 데 대한 원활한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
1차 이행계약은 2022년 123억 2000만 달러(약 17조원)로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차로는 2023년 12월 K9자주포 152문 등을 추가로 공급하는 26억 7000만 달러(약 3조 6832억) 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 4월 천무 72대에 대해 16억 4000만 달러(약 2조 2600억)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약 70억달러(9조6000억원) 규모의 K2전차 수출 2차 이행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대통령실은 “방산수출 단일 계약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K2전차 2차 이행계약은 협의 진행 중으로,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조속한 이행계획 체결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