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실시한 3분기 외국어 사용 실태점검에서 전국 교육청 중 유일하게 외국어 사용 빈도 '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국어 사용 실태점검은 (사)국어문화연합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정부 및 언론의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에서 작성한 보도자료를 점검하고 올바른 한글사용을 권고하는 점검으로, 충남교육청이 3분기(7~9월) 동안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외국어 표기가 전혀 없었음을 의미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글은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의 정신을 지키는 큰 버팀목이 되었고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올바른 한글사용 정책은 학생들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창조적 사고력을 키우고 있다”며 “이번 사용 실태점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해서 올바른 한글사용 정책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함께 다듬은 말 80선] 배포와 월간 홍보, 올바른 한글 사용 소식지(동그라미·네모) 발간, 새로운 행정 용어 순화, 각종 누리집의 용어 정비, 올바른 한글사용 학생공모전, 한글사랑 유공자(기관) 표창 등 올바른 한글사용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도 유치원·어린이집 내달 1일부터 유아모집
충남교육청)은 2025학년도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입소·입학신청사이트’가 10월 28일 개통되어 11월 1일부터 유아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입소·입학신청사이트’로 통합하여 유아모집을 한다.
충남교육청은 2025학년도 유아모집계획을 현장에 안내하였고, 도내 모든 유치원은 ‘입소·입학신청사이트’시스템을 통해 우선모집-일반모집-추가모집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도내 모든 국·공·사립유치원이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을 통하여 공정한 유아 모집·선발이 되어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에 잘 입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형 늘봄학교 활성화 방안 모색 배움자리 개최
충남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과 전주에서 늘봄학교 정책지원단을 대상으로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 배움자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거점 형태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 창원의 거점늘봄센터를 견학하고, 향후 천안, 보령, 아산에 개소 예정인 충남형 늘봄거점센터 운영 방안과 2025학년도 추가 건립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운영했다.
더불어 전북교육청의 학교 밖 늘봄학교 운영 사례를 탐색하고 지자체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한 학교 밖 충남 늘봄학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충남형 늘봄 거점센터가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지역 교육청을 중심으로 거점센터를 추가 확대해 모든 학생이 늘봄학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충남교육청은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학교 밖 늘봄학교를 활성화하고, 거점형태로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충남형 늘봄거점센터를 확대하여 온마을이 함께 돌봄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영어로 미래로' 영어교육 나눔 한마당 성료
충남교육청은 지난 26일 도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영어로 미래로’ 영어교육 나눔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영어수업, 국제교류 운영 사례와 영어 학습 프로그램 체험과 보호자를 위한 영어교육 특강을 함으로써 영어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영어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개회식은 인공 지능 조작 영상(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김지철 교육감의 영상이 4개 국어로 행사를 소개하면서 외국어 교육에 교육 정보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영어를 △보여주다 △말해보다 △참여하다 △즐기다 등 4개의 주제로, 교육 정보 기술 활용 영어수업, 국제교류, 영어동아리 운영사례를 함께 나누는 소통의 기회가 되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영어 체험활동, 중·고 학생들이 직접 발표하는 동아리 활동, 충남학생영어기자단을 위한 특강, 중등 영어교사들의 수업 발표대회, 학부모 영어교육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영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듯이, 영어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