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을 추진 중인 두산밥캣의 3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7.8%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감소했다. 순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0% 줄었다.
두산밥캣은 글로벌 수요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과 딜러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형 장비, 산업차량, 포터블파워 부문이 각각 30%, 22%, 17% 줄어든 9억6700만달러, 2억5700만달러, 8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예고’ 공시도 내놨다. 두산밥캣은 연내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