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이 사생활 파문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활동 중단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2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 관련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인 2인 체제(이홍기·이재진)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내달 2일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 이후 열리는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FT아일랜드 마카오 콘서트, 라이브 온 부산, 러브 인 서울 2024 등도 2인 체제에 세션을 더해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행사를 준비한 주최 측과 혼선을 겪은 팬분들,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관련 변동 사항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환은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전처인 율희가 최근 유튜브 개인 채널에 최민환이 상습적으로 유흥업소에 드나들며 성매매했다는 내용의 폭로와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데 따른 대응이다. 논란이 커지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했다. 소속사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한 사생활을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실망을 안겨드려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