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윤 대통령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지원 요청

홍준표 대구시장, 윤 대통령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지원 요청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기사승인 2024-11-06 17:12:35
홍준표 대구시장. 자료사진=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대구경북 통합과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 지원 방안과 빈집·폐교 정비 활용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통합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라는 두 가지 핵심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경북통합과 관련해 ‘대구경북통합특별법안’의 원활한 제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으며, 윤석열 대통령도 이에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대구경북 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지방채 발행 시 채무계상 면제, 부시장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현 정부의 대구 1호 대선공약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건설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대구시가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고, 도심융합특구와 문화특구 지정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대구관. 대구시 제공 

회의에 앞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는 ‘대구경북 통합 특별전시관’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대구혁신 정책성과를 살펴보고 대구경북통합의 성공을 위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통합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해 정부가 약속한 만큼 과감한 국가사무 권한과 재정이양 및 규제 완화가 획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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