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가 문경시에서 펼쳐진다.
문경시는 앞서 2011년 ‘제14회 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12일 문경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징산현에서 가진 ‘ISTF(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임시총회’에서 문경은 중국, 대만과 대회 유치 경합을 펼친 결과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이번 대회 유치전은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 겸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인 정인선 회장이 지난 10월 7일 문경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이 적극적인 대회 유치 의사를 표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문경시와 문경시소프트테니스협회 관계자가 중국에서 진행된 이번 ‘ISTF 임시총회’ 현장을 찾아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 끝에 대회 유치를 확정 지었다.
1975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17회째를 맞는 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는 65개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ISTF)’이 주최하는 대회다.
문경시는 조만간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도비 확보에 나서는 등 대회 준비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신현국 시장은“그동안 국내·외 100여개 스포츠 대회 개최 및 유치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 시책이‘2027년 세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유치’라는 긍정적인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