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인구소멸극복을 위한 ‘액막이 명태 장식품’ 제작

경남 고성군, 인구소멸극복을 위한 ‘액막이 명태 장식품’ 제작

기사승인 2025-01-07 23:38:26
경남 고성군은 공유목공방에서 인구소멸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새로 전입하는 50세대에 전달할 ‘액막이 명태 장식품’ 제작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고우리봉사단 소속 2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장식품을 정성스럽게 제작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환대문화를 전파했다.


액막이 명태는 전통적으로 부정과 액운을 막고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장식품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작된 장식품은 고성읍사무소에 전달되며, 2025년에 고성군으로 새롭게 전입하는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안지원 고우리봉사단 회장은 “매듭장식, 나무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장식품이 전입자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응원의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랑 주민생활과장은 “이번 활동은 인구소멸이라는 지역사회의 심각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 전입하는 이웃들이 고성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봉사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가 고성군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고성군은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환영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제15회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 3년만에 개최

오는 1월11일 토요일 겨울바다의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인의 축제 ‘제15회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가 2022년 이후 3년 만에 덕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수영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국제펭귄수영(80M 왕복)을 비롯해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펭귄달리기 △나눔 및 판매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어 겨울철 잊지못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접수가 끝난 국제펭귄수영 외 나머지 체험행사는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황금물고기를 잡아라’는 축제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한화오션프라자 야외 주차장과 행사장 인근 2곳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한국동백연구소, 동백오일 일본 수출

통영시의 특산품인 동백오일 8톤이 일본의 ㈜대도춘으로 수출한다.

한국동백연구소의 동백오일 수출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16톤의 동백오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으로 첫 수출되는 동백오일은 약 35만달러 물량이며 이후 유럽에도 약 45만달러 정도가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정량동에 위치한 ㈜한국동백연구소(대표 박원표)는 국내 동백 자원을 화장품과 식품 등의 원료로 개발해 제품화해 온 지역기업으로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욱 알려져 있다. 통영에서 재배되는 동백씨앗을 수매 가공해 해마다 10톤 내외의 오일을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으로 수출하며 일자리 창출과 수출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통영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 중 하나인 기능성 농식품연구개발사업으로 (재)경남항노화연구원과 통영시 한국동백연구소가 협력해 동백꽃과 나뭇잎에서 유용한 성분을 추출해 활용한 샴푸와 세안제 및 바디워시 등을 개발했다.

박원표 한국동백연구소 대표는 “앞으로는 통영의 동백을 활용하여 지역자원의 상품화와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더욱 통영동백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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