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025년 ‘변화와 도약’ 선언…지방소멸 극복 위한 다양한 시도 예고

영양군, 2025년 ‘변화와 도약’ 선언…지방소멸 극복 위한 다양한 시도 예고

기사승인 2025-01-09 16:26:16
오도창 영양군수가 언론 간담회에서 새해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9일 군청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전반기 성과와 함께 새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영양군은 △ 공모사업 46건으로 1784억원 예산 확보 △ 농민수당 58억7000만원 지급 △ 전국 최대 계절 근로자(994명) 확보 △ 자작나무숲 관광지 명품화(47억원)와 치유누리길 조성(8억9000만원) 등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산나물축제’와 ‘HOT페스티벌’로 4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했으며, ‘꽁꽁 겨울축제’로 3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새해에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강조했다. △ 미얀마 난민 40가족 정착 지원 △ 영양 소방서 개서 △ 300세대 바대들 주거단지와 체류형 전원마을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 노지고추 스마트 영농기반 조성(252억원) △ 엽채류 특구 지정(71억원) △ 농업근로자 기숙사 설립 등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 △ 안동~영양~영덕 철도망 구축 △ 영양읍 관문도로 4차선 개설(122억원)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생태·문화관광에서도 △ 자작나무숲 에코촌 조성(126억원) △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조성(120억원) △ 칠성 별천지 오토캠핑장 조성(40억원) 등을 추진하며 생태관광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025년을 변화와 도약의 해로 삼아 살기 좋은 영양을 만들겠다”며 언론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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