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9일 군청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전반기 성과와 함께 새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영양군은 △ 공모사업 46건으로 1784억원 예산 확보 △ 농민수당 58억7000만원 지급 △ 전국 최대 계절 근로자(994명) 확보 △ 자작나무숲 관광지 명품화(47억원)와 치유누리길 조성(8억9000만원) 등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산나물축제’와 ‘HOT페스티벌’로 4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했으며, ‘꽁꽁 겨울축제’로 3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새해에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강조했다. △ 미얀마 난민 40가족 정착 지원 △ 영양 소방서 개서 △ 300세대 바대들 주거단지와 체류형 전원마을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 노지고추 스마트 영농기반 조성(252억원) △ 엽채류 특구 지정(71억원) △ 농업근로자 기숙사 설립 등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 △ 안동~영양~영덕 철도망 구축 △ 영양읍 관문도로 4차선 개설(122억원)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생태·문화관광에서도 △ 자작나무숲 에코촌 조성(126억원) △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조성(120억원) △ 칠성 별천지 오토캠핑장 조성(40억원) 등을 추진하며 생태관광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025년을 변화와 도약의 해로 삼아 살기 좋은 영양을 만들겠다”며 언론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