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송산면 유곡리 종계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3만2000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 한데 이어 주변 10km 반경을 이동 통제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충남도는 고병원성 항원을 확인한 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과 소독 차량을 긴급 투입하고 10일 오전 1시부터 11일 오전 1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시는 AI 확산 차단을 위해 10일 해당 농가에 인력 50명을 투입, 랜더링 처리로 3만 200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발생 농가 출입구 주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관계부서에 따르면 AI발생 농가 10km 반경 내에 전업 규모농가 11곳에 36만 마리 정도가 분포돼 있으며 아직 이 곳 농가에서는 전파가 않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10일 부시장 주재로 가축질병 대책회의를 열고 AI 확산 차단과 농가 피해 최소화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