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오는 20일부터 민생안정지원금 1인당 30만원 지원

남원시, 오는 20일부터 민생안정지원금 1인당 30만원 지원

2월 2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 신청접수

기사승인 2025-01-14 12:18:35

전북 남원시는 내수 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14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되는 민생안정지원금은 총 230억 원을 들여 7만 6801명의 시민에게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민생안정지원금은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상권에도 선순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급대상자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급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세대주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세대원 전체에 대해서 일괄 신청할 수 있고, 세대주가 아닌 경우는 세대주 위임장과 세대주 신분증, 신청자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원활한 지급을 위해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인 5부제(요일제)로 운영된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받은 날로부터 6월 30일까지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제한)에서 사용할 수 있고,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내수경기 침체와 비상계엄령 등으로 인해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민생안정지원금을 통해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고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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