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올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강화군 15개, 옹진군 26개 등 모두 41개 사업을 확정하고 해당 군에 2025년도 추진계획을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들은 특수상황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통해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백령도 복합커뮤니티센터(116억 원, 지상 2층, 연면적 2,392㎡), 대청도 마을문화 복합센터(29억 원, 지상 2층, 연면적 494.8㎡), 덕적도 공공목욕탕(30억 원, 지상 1층, 연면적 400㎡) 등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연평도 연평리 505-9번지 일원 공유수면에 39억 원을 투입해 575m 길이의 해안데크도 조성할 계획이다.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일원에서는 총 33억 원을 들여 저어새 생태학습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강화갯벌센터는 저어새 생태학습장으로 재구성되고 주변 해넘이길 경관도 조성돼 저어새와 강화 남단 갯벌에 서식하는 저서생물에 대한 보호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