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경상남도, 사천시, 고흥군이 공동 주관했다.
‘영·호남 상생, K-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 24명이 참석해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대표발의자인 서천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최근 사천을 대한민국 우주항공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국가 비전을 제시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첫 번째 과제인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이 반드시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정부의 우주항공 육성전략을 실현할 입법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일 진주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정부가 발표한 우주항공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논의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정부는 당시 국가우주위원회를 통해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경남 사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제조, 위성, 발사체, 방위산업을 집적한 국가 우주항공 허브를 구축하고,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를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토론회는 마강래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조성철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이 ‘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방향‘을, 류재영 전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으로 여는 우주경제 시대‘를 주제로 발표하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국토교통부와 우주항공청,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국가 지원 방안과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 전문인력 양성, 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우주항공 육성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산업과 연구개발, 교육, 정주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해외 우주항공도시 사례를 바탕으로 산업 클러스터 조성, 연구개발 기반 확충, 기업 지원체계 구축 등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아울러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지난해 체결한 우주항공 분야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사천과 고흥이 경쟁이 아닌 협력의 파트너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을 함께 이끌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영·호남 협력 모델이 국가균형발전과 우주항공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국회 토론회를 계기로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민적·정책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경상남도, 고흥군, 우주항공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대한민국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