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90개국의 교통·정보기술 전문가가 참여하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릉시가 9개 분야 51개 준비 과제에 대한 종합 점검에 들어갔다.
강릉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만호 부시장 주재로 ITS 세계총회 행정지원단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시청 31개 부서장과 강릉경찰서·강릉소방서 등 관계기관, 총회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서와 기관별 추진 상황과 실행 계획을 살펴보고, 행사 운영에 필요한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개막이 임박한 만큼 계획 수립보다 현장 실행에 초점을 맞춰 준비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찾는 데 무게를 뒀다.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과 강릉시 전역에서 열린다. 8월 말 개관 예정인 강릉컨벤션센터에서는 개·폐회식과 학술행사를 진행한다.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은 국내외 기업과 기관의 첨단 교통 기술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하키센터 주차장에서는 ITS 기술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림픽파크 야외광장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일인 10월 19일 오후 8시에는 드론쇼, 22일 오후 7시에는 하키센터에서 아이스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야외 부대행사와 기술 시연·체험은 무료로 개방된다. 전시회와 아이스쇼도 사전 등록을 마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학술회의는 유료 등록이 원칙이지만 대학 학부생은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강릉지역 ITS 시설을 둘러보는 기술 시찰은 별도 신청을 받아 유료로 운영된다.
시는 기존 올림픽 시설을 총회장으로 활용하고, 누들축제와 커피축제, 월화거리 야시장 등 지역 행사도 연계할 계획이다. 총회를 통해 강릉의 교통기술과 도시 기반시설을 국내외에 알리고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만호 강릉부시장은 “이제는 계획을 넘어 철저한 실행과 현장 점검이 중요한 시기”라며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와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