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최근 조직개편 관련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광주청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된 가운데, 노조는 공직사회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청공무원노조는 30일 발표한 결의문에서 “우리는 어느 지역과 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성공과 공직사회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섰다”며 “통합 논의 초기부터 기획·예산·인사·조직·감사 등 기관 유지 핵심기능을 전남과 광주에 균형 있게 배치해야 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노조는 기관 유지 기능이 단순한 행정조직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주민 생활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능인 만큼 특정 지역으로의 편중은 통합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지키려는 것은 사무실이 아니라 전남과 광주 모두의 미래”라며 “통합 이후에도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통합특별시 집행부에 기획·예산·인사·조직·감사 등 기관 유지 핵심기능의 전남·광주 균형 배치, 비공개 노사 간담회 내용을 공개·왜곡해 갈등을 초래한 것으로 지목한 광주시 전략기획관과 인사정책관의 업무 배제 및 엄중 문책, 허위정보 재발 방지를 위한 공식 노사협의체 구성과 신뢰 회복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23일 전남도청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에는 기획·인사·예산·조직 기능이 모두 무안청사로 이전되는 것처럼 꾸민 허위 게시글이 올라왔고, 해당 글은 광주 공무원을 조롱하는 내용까지 담아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에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작성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글을 올렸다며 두 차례 사과했고, 전남도청공무원노조는 작성자가 광주청 소속 공무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허위 게시글이 광주시 공무원노조 집회 유인물로 활용되고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전남 공직사회 전체의 입장인 것처럼 비쳐 지역 간 갈등이 증폭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공개 노사 간담회 내용까지 외부로 왜곡돼 공직사회 내부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노조는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의 희생이 아니라 균형과 상생이 전제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명예와 조합원의 권익을 지키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