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6일 산업·경제 분야 부시장 후보로 백승주 교수를, 시민주권·자치 분야 부시장 후보로 윤난실 전 위원장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명은 시민 추천을 시작으로 검증위원회와 시민배심원단 심사, 시민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분야별 후보 3명을 압축한 뒤 시장이 최종 후보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배심원단은 후보자들의 정책 비전과 소통 역량을 직접 검증했으며, 인구 비례 무작위 추첨 시민과 시·군·구 추천 시민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도 반영됐다.
두 후보자는 앞으로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에서는 두 후보 모두 민형배 시장의 인수위에 참여했던 인물이라는 점 등을 들어 코드인사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산업·경제 분야 후보로 지명된 백승주 교수는 장성 출신으로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와 푸른아시아 기획이사를 맡고 있다.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과 재정혁신국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임정책분석관,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 Institute) 부소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정부와 국제기구에서 정책 기획과 재정 분야 경험을 쌓았다.
시는 백 후보자가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 전략과 지역 균형발전, 산업·일자리 정책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시민주권 분야 후보인 윤난실 전 위원장은 강진 출신으로 광주지역 노동운동과 시민사회 활동을 기반으로 지방의회와 중앙정부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광주여고를 졸업한 뒤 광주교육대학교에 입학해 학생운동에 참여했으며, 이후 노동 현장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전남본부 등에서 활동하며 노동자 권익 향상에 힘썼다.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과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5‧18 민주화운동의 마지막 수배자로 잘 알려진 윤한봉씨가 작은아버지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부시장 시민추천제는 행정의 권한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시민의 뜻을 시정에 담아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시민주권특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