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치악체육관 옆 언덕에 있던 치악 종각을 원주시청 앞 공원으로 이전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치악 종각은 언덕 위에 있어 노약자와 장애인, 어린이 등의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3·1절, 광복절, 제야의 타종식 등 주요 행사 진행에도 다소 불편을 겪었다.
앞서 원주시는 광복회와 원주문화원, 원주 예총 등의 의견수렴 후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위원의 자문을 거쳐 시청 앞 공원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원주를 방문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정 명예회장은 원주를 대표하는 치악산 보은 설화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지역의 여론을 수용했다.
범종은 국가 무형유산 주철장 원광식 대표가 이끄는 ‘성종사’에서 제작했다.
종각은 대한민국 고건축의 대가 고(故) 전흥수 대목장이 시공했다.
원주 출신인 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의 친필로 현판이 탄생했다.
성순환 원주시 재산관리과장은 “치악 종각 이전으로 접근성과 안전성 향상은 물론 시민 누구나 방문해 일상을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치악 종각이 시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상징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