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는 전날 시청에서 사가에시 사이토 마사아키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교류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 협력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양 도시는 1974년 자매결연 이후 행정은 물론 문화·예술, 청소년, 체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 자매결연 5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이번 만남에서는 그 성과를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논의된 협력 과제는 청소년 온라인 교류와 상호 방문 확대, 안동시가족센터를 통한 다문화가족 자녀 교류, 양 도시 대표 축제를 활용한 문화예술 교류 등이다. 행정 차원의 교류를 넘어 다음 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무게가 실렸다.
민간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지난 5월 안동시민이 사가에 사쿠란보 마라톤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시민 교류가 늘고 있는 만큼, 스포츠와 문화 분야에서도 참여 기회를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대표단은 간담회 이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둘러보고, 국가유산 야간행사인 ‘월영야행’을 방문해 안동의 역사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50여 년간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세대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교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양 도시의 협력이 한일 지방정부 교류의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