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첫 고려인 축제 ‘한민족의 끈끈함’…광복절이 빛났다
광복절은 집에 태극기를 달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날이다. 이날 또다른 감동을 주는 태극기가 있었다. 15일 아산 신창면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1회 아산 고려인 축제’에서다. ‘광복을 위해 싸워주신 의병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만세.’ 축제장 입구의 대형 태극기에 참가객들이 글을 남겼다.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러시아식 이름이 많이 눈에 들어왔다. ‘박다리야, 박엘레나 가족’ ‘알렉산드라, 세르게이, 행복해’ 외에 리아이나, 김밀라나 등. 고려인 어린이들은 러시아...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