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서울도 비상…“모기 물린 뒤 고열 나면 병원 가세요”
최근 서울에서 첫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다. 평년보다 따뜻해진 날씨와 증가한 야외 활동으로 인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박환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가 전파하는 모기 매개 질환”이라며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할 때 원충이 사람의 혈액으로 들어가 전파된다”고 6일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다. 주요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오한, 고열, 발한이다. 두통, 설사,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