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너무 느리다” 밀원숲 회복까지 100여년 [꿀 없는 꿀벌②]
꿀벌들의 먹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꿀벌의 ‘밥줄’인 밀원수가 점점 사라지면서다. 정부는 밀원수 조성에 힘쓰고 있지만, 기후변화 영향으로 소실된 밀원 면적을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23일 쿠키뉴스가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은 최근 5년 동안 연간 3600헥타르(ha) 규모의 밀원수를 식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2019년 4240.3ha, 2020년 3937ha, 2021년 3702.3ha, 2022년 3585.4ha, 2023년 3593.7ha를 심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연중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최은희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