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폐업 속출할 것”…병원후기 허용에 ‘부글부글’
정부가 의료기관 이용 후기를 온라인에 게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히자 의료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악성 후기로 인해 문 닫는 소아과가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11일 “소아청소년과는 의료체계가 완전히 붕괴돼 대기시간 불만이 폭주하는 등 민원 해결에 큰 고초를 겪고 있다”면서 “병원 후기가 허용되면 이 민원이 곧바로 인터넷 병원 후기로 옮겨져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의 고충이 2배, 3배 이상 급증해 결국 폐업이 속출하거나 소아진료 포기 사례가 늘...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