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사망’ 아리셀 박순관 대표 구속…중대재해법 첫 사례
공장 화재로 근로자 23명이 사망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가 고용노동부에 구속됐다. 29일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대표에 대해 "혐의 사실이 중대하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업체 대표가 구속된 것은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이다. 박 대표의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에 대해서도 같은 사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력공급업체 한신다이아 경영자 정모 씨와 아리셀 안전관리팀장 박모 씨 ...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