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10만명 운집 반정부 시위…“총리 사퇴 촉구”
이스라엘 전역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사퇴와 즉각적인 조기 총선 실시,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예루살렘에 있는 크네세트(의회) 건물 인근에 네타냐후 정부가 주도하는 우파 연정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10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모였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정부가 목표로 내걸었던 ‘하마스 제거’ ‘인질 구출’ 등을 실현하지 못한 채 6개월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는 정부에 분노를 ...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