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9회 입원… 2억원 타낸 나이롱 환자 구속
병원 여러 곳을 전전하며 수십 차례 입·퇴원을 반복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나이롱 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이모(4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46·여) 등 2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등 25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씨는 허리 통증을 이유로 2010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무려 69차례나 입·퇴원을 반복하며 보험사로부터 2억1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24명도 비슷한 방법으로 30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냈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이 여러 보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