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에 왠 로열티?”… 종자주권 지켜야
"고추를 대표하는 청양고추, 우리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감초다. 청양고추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진 않았다. 1983년 한 종묘회사가 제주도 고추와 동남아 고추를 교배한 뒤 경북 청송과 영양에서 재배를 시작했다. 청송의 ‘청’과 영양의 ‘양’을 따서 청양고추라고 명명했다. 원래 원산지가 충북 청양이 아닌 거다. 재미있는 점은 청송도, 영양도, 청양도 아닌 경남 밀양이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는 사실. 청양고추에 로얄티가 있다는 사실을 일반인은 잘 모르고 있다. 청양고추, 분명히 우리 건데 실제 로열티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