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2차 소환 D-1…특검과 ‘신경전’ 격화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2차 소환조사를 하루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7월3일 이후로 조사를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특검은 정당한 사유 없이 조사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등 형사소송법상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하며 양측이 충돌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2차 대면조사를 7월1일 오전 9시로 재통보하고, 조사 질문지...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