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성폭행 피해자 2심 일부 승소…법원 “8304만원 배상”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성폭행 피해자 김지은씨에게 83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2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3-3부(배용준·견종철·최현종 부장판사)는 12일 김씨가 안 전 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안 전 지사 측이 김씨에게 총 8304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씨가 충청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항소는 기각됐다. 지난해 5월 1심은 안 전 지사가 김씨에게 8347만원을 배상하고, 이 중 5347만원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가 공동 배상하라고 했다. 1심 재판부는 “안 전 ...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