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 홍수피해는 과도한 본류 준설탓”
4대강사업이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때 지천의 홍수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환경운동연합이 11일 지적했다. 인제대 토목공학과 박재현 교수는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1일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연양천의 신진교 붕괴는 남한강 본류의 과도한 준설 때문에 빚어진 피해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의 홍수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남한강 본류와 연양천의 합수부 수위 기준점은 준설 전인 2006년 홍수때 44.64m였으나 준설 후인 지난달 21일 39.73m로 4.91m 낮아졌다. 이에 따라 지천하류의 유속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