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 훔쳐 ATM기 턴 전직 경비업체 직원…“빚 때문에”
강원 원주시에서 경비보안업체 직원을 제압하고 차량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마스터키를 탈취한 특수강도 사건의 범인이 전직 경비업체 직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경찰서(서장 박동현 경무관)는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사건 발생 20시간 만에 검거된 피의자 A(37)씨는 채무 변제에 압박받던 전직 경비업체 직원”이라며 “동종 업계에서 여러 차례 근무한 경력자”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 52분쯤 원주 학성동의 B경비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차량 1대와 마스터키를 탈취한 뒤 인근 농협 현금인출... [박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