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일주일간 국민추천으로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임명”

대통령실 “일주일간 국민추천으로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임명”

“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국정철학 뒷받침”
국민추천제 홈페이지·李대통령 SNS로 참여 가능

기사승인 2025-06-10 09:43:10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추천제’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가 일주일간 국민들로부터 각 부처 장·차관 등 주요 공직자들을 직접 추천 받는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프로젝트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라며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추천을 원할 경우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 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 또는 이메일 오픈 개정에 쪽지나 편지를 보내면 된다.

강 대변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인재 정보는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되고 추천 인사들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된다”며 “이재명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추천 시스템으로 국민을 섬기는 진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민 주권 정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천 인재의 선별 기준에 대해서는 “인사 검증절차와 동일하게 갈 것”이라며 “추천을 여는 것이지 (국민이) 인사 검증 절차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추천제 대상에는 대통령실 수석급 인선도 포함될 예정이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