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열사 모친 정차순 여사 빈소에 각계 애도
17일 별세한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씨의 빈소에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박종철기념사업회와 유족에 따르면 정씨는 전날 오전 5시20분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정씨는 남편인 박정기 씨가 2018년 먼저 세상을 등진 후 부산 자택에서 홀로 지내다 건강이 악화해 2019년 이후 서울의 요양병원에 있었다. 상주이자 박종철 열사의 형인 박종부씨는 "어머니는 강한 분이었다. 죽은 아들 이야기를 잘 안 하셨다"면서도 "제일 좋아하셨던 건 죽은 아들의 생일에 ... [박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