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빛 잃는 달빛어린이병원…“10년간 방치”
정부가 내놓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대책’에 대한 쓴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보건복지부가 공모를 통해 선정·운영하고 있는 진료센터다. 만 18세 미만 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오후 11시, 휴일 오후 6시까지 진료를 본다. 하지만 소아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가 무색하게 전국 226개 시·군·구에 지정된 센터는 현재 36곳에 불과하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광주, 울산, 세종은 전무하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정부가 도입만 해놨지 사실상 방치했다고 ...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