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K “주총 고의 지연” vs 고려아연 “상대 측 자료 문제”
고려아연-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가 28일 열리는 가운데, 주총 지연 원인을 두고도 양측이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기주총은 오전 11시 기준으로도 개회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영풍 측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내부거래를 통해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SMH(선메탈홀딩스)의 영풍 지분을 다시 늘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법원이 상호주 관계 형성을 인정하고 MBK연합의 의...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