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 8년 전 남긴 ‘가상 유언장’…“너희는 정치 안 했으면”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8년 전 남긴 ‘가상 유언장’이 주목을 끌고 있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종합문예지 ‘한국문인’의 ‘못다한 이야기 종이배에 싣고’라는 코너에 ‘가상 유언장’을 기고했다.‘가상 유언장’에 그는 “아빠가 이 세상에서 너희를 제일 사랑했다는 사실은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마지막으로 꼭 해주고 싶었다”며 “너희가 있어 나는 늘 행복했고, 너희가 없었으면 내 인생은? 글쎄?”라고 적었다. 이어 “이제 와서 고백하지만... [조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