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1주기…소방대원 1316명 트라우마 호소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1300여명에 달하는 소방대원들이 심리 치료 혹은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소방대원 1316명이 여전히 후유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어 치료나 관리를 받고 있다. 계급별로는 △소방교 333명 △소방장 311명 △소방사 258명 △소방위 236명 △소방경 이상 142명 순이었다. 8·7급 공무원인 소방교와 소방장이 소방사(9급)보다 많았다. 근무 기간이 길수록 참사 상황에 대한 심리적 후유증을 느...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