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원 4명, 일본 군마현 방문 의회 등 시찰

대전 서구의원 4명, 일본 군마현 방문 의회 등 시찰

스바루 자동차 공장·군마현청·타카사키시청·시의회 등 방문

기사승인 2025-06-28 10:04:54
대전 서구의회 의원 4명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군마현 일대를 방문해 지방정부와 기업, 지방의회 등을 시찰했다. 대전서구의회

대전 서구의회 의원 4명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군마현 일대를 방문해 지방정부와 기업, 지방의회 등을 시찰하고 지역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출장에는 최미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정홍근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최병순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전명자 경제복지위원이 참여해 산업, 복지, 재난관리, 인구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의원들은 첫 일정으로 군마현 오오타시에 위치한 스바루 자동차 야지마 공장을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구조와 산업 클러스터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군마현청과 타카사키시청, 시의회를 방문해 일본 지방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과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받고, 의회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타카사키시가 시 자체적으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상품권)를 발행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사례는 서구 역시 소상공인의 매출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공무국회출장은 일본 지역지 ‘죠우모 조간신문’ 6월 25일자에 “한국 구의회 의원들이 타카사키시의회를 시찰하고 시장과 지역활성화, 복지, 기업유치, 문화교류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는 내용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토미오카 시장은 타카사키가 지방도시 중에서도 활기가 넘치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서구의회와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최미자 대표의원은 “이번 출장으로 일본 지방정부의 다양한 정책 사례를 직접 접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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