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초대형 항공사 탄생해도…“아쉬운 반납 슬롯”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가 미국만을 남겨둔 가운데 합병 이후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 탄생이 가시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합병이 국내 항공 산업에 긍정적으로만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부터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최근 일본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13개국에서 심사를 완료했다. 미 DOJ 승인만 얻어내면 최종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최종 합병 시 예상 ...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