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복지부장관 후보자, 재산 56억원 신고

정은경 복지부장관 후보자, 재산 56억원 신고

배우자, ‘손소독제 원료 생산’ 창해에탄올 주식 5000주 신고

기사승인 2025-07-05 19:12:39 업데이트 2025-07-05 19:36:50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56억1779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공동 명의·12억6200만원)와 본인 명의의 예금 13억5654만원, 사인 간 채권 6400만원 등을 기재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농지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으며 두 필지로 나뉜다. 첫 번째 농지는 면적이 약 817평(2701㎡)으로 신고가액은 7320만원이다. 두 번째 농지는 약 843평(2786㎡) 규모이며 가액은 9667만원으로 신고됐다.

또 배우자는 예금 13억6194만원과 주식 5억2117만원을 신고했다. 주식에는 손소독제 원료(주정) 생산업체인 창해에탄올 주식 5000주를 비롯해 삼성전자 400주, LG유플러스 4790주, LG디스플레이 500주, 신한지주 5700주 등이 포함됐다. 비상장사인 오픈팝닷컴 주식도 101만3333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인 간 채권 2억원과 2007년식 소나타 차량(197만원)도 신고 내역에 담겼다. 

장남은 2024년식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4344만원)과 3억2744만원 상당의 예금, 주식 6251만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차남은 예금 1억8443만원과 주식 624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정 후보자의 두 아들은 모두 육군 이병으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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