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경찰청, “군부대·교도소 사칭 ‘노쇼 사기’ 주의하세요”
경북지역에서 군부대나 교도소를 사칭한 ‘노쇼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유사 수법의 사기 사건이 총 62건 접수됐다. 사기 수법은 주로 군 간부나 교도소 직원을 사칭해 대량 주문 후 전투식량이나 방탄조끼 등의 대리 구매를 요구하고 돈을 챙긴 뒤 잠적하는 방식이다. 경주에서는 군 간부를 사칭한 자가 도시락 90인분 주문 후, 위조 공문을 사용, 전투식량 대금을 요구해 약 1080만 원을 가로챘다. 구미에서는 교도소 직원을 사칭한 이...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