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 타결에도 환율 1400원 돌파…대미 투자에 ‘달러 강세’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지만 원·달러 환율이 두 달여 만에 다시 1400원을 넘어섰다. 미국 관세율 인상과 대규모 대미투자 약속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면서 환율이 당분간 1400원대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4.4원 오른 1401.4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1400원을 웃돈 것은 지난 5월14일(1420.2원) 이후 처음이다. 장중 한때 1401.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 상승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 [김한나]